가사 번역

DYNAMITE EXPLOSION - FIRE BOMBER - 가사 번역 |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 OVA OP

startnote 2026. 7. 14. 03:00

곡명 : DYNAMITE EXPLOSION
작품 :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 OVA OP
작사 : 후루야 토시유키 (古屋敏之)

작곡 : 후쿠야마 요시키 (福山芳樹)

편곡 : ON-DO
노래 : FIRE BOMBER (보컬 : 후쿠야마 요시키 / 福山芳樹)

원문 가사 : Uta-Net · UtaTen · 작품 위키 대조

※ 팬 번역·해설. 가사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 표기: 원문 / 발음 / 뜻
※ 영어 파트는 원문 그대로 부르며, 줄 전체가 영어인 곳은 읽을 수 있는 글자이므로 발음란을 두지 않았습니다
※ 뜻란의 “ ”는 ナマヌルい의 표기상 이질감을 옮긴 것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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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歌い始めた頃の 鼓動揺さぶる想い
우타이하지메타 코로노 코도- 유사부루 오모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던 무렵의 심장을 뒤흔드는 마음

何故かいつか どこかに置き忘れていた  [1]
나제카 이츠카 도코카니 오키와스레테이타
어째선지 언젠가 어딘가에 두고 잊은 채였어

ナマヌルい毎日に ここでサヨナラ言うのさ [2]
나마누루이 마이니치니 코코데 사요나라 유-노사
"미적지근한" 나날에 여기서 안녕이라 말하는 거야

そうさ誰も オレの熱い想い止められない [3]
소-사 다레모 오레노 아츠이 오모이 토메라레나이
그래, 아무도 내 뜨거운 마음을 못 막아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3]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Everyday every-night everywhere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날마다 밤마다 어디서나

 


[2절]

終わらない旅なのさ 今を感じていたい
오와라나이 타비나노사 이마오 칸지테이타이
끝나지 않는 길인 거야, 지금을 계속 느끼고 싶어

もっと強く 激しく心向くままに
못토 츠요쿠 하게시쿠 코코로 무쿠 마마니
더 세게, 거세게, 마음 가는 대로

走り続ける理由が この大地にないのなら
하시리츠즈케루 와케가 코노 다이치니 나이노나라
이 대지에 계속 달릴 까닭이 없다면

そうさ遠く 銀河の果てまで飛び続けよう [4]
소-사 토-쿠 긴가노 하테마데 토비츠즈케요-
그래, 멀리 은하 끝까지 계속 날아가자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3]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Everyday every-night everywhere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날마다 밤마다 어디서나


[브리지]

信じ続ければ たどり着くはずさ Oh!
신지츠즈케레바 타도리츠쿠 하즈사 Oh!
계속 믿는다면 분명 다다를 거야, Oh!


[3절]

歌い始めた頃の 夢は幻じゃない
우타이하지메타 코로노 유메와 마보로시쟈 나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던 무렵의 꿈은 헛것이 아니야

それをいつか どこかで確かめたいのさ   [1]
소레오 이츠카 도코카데 타시카메타이노사
그걸 언젠가 어딘가에서 확인하고 싶은 거야

行き着く先に何が あろうとかまいやしない
이키츠쿠 사키니 나니가 아로-토 카마이야시나이

다다를 곳에 뭐가 있든 상관없어

そうさ今が オレの旅立ちの瞬間なのさ
소-사 이마가 오레노 타비다치노 슝칸나노사
그래, 지금이 내가 길을 떠나는 순간이야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3]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Dynamite Dynamite Everyday every-night everywhere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날마다 밤마다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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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이 번역도 한 번 고쳤다.

파이어 봄버 세 번째 곡인데, 세 번 다 같은 병이 났다. 초판이 문어로 기운다. 원문에 충실하려 할수록 사전의 첫 뜻이 나오고, 일본어 한자를 한국어 한자어로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해 보이기 때문이다. 고하다, 격렬하게, 환상 — 뜻은 맞지만 파이어 봄버가 쓸 말이 아니다. 고유어는 기본값이 아니라 판정이다. 밀어 넣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

고쳤다. 작별을 고하는은 안녕이라 말하는으로, 격렬하게는 거세게로, 환상은 헛것으로.

같은 손질을 하다 다른 것도 몇 개 걸렸다. 誰も의 누구도를 아무도로 바꾸고(부정과 호응하는 말이 따로 있다), 원문에 없던 '그'를 뺐다. 鼓動을 심장으로 옮긴 것은 고유어 문제가 아니라 다른 판정이다 — 박동을 가리키는 고유어가 한국어에 없어, 기관 쪽으로 한 칸 옮겼다.

시제도 한 자리 바로잡았다. 鼓動揺さぶる의 揺さぶる는 た 없는 현재형인데, 頃の(무렵의)라는 과거 맥락에 끌려 '뒤흔들던'으로 옮겼던 것을 '뒤흔드는'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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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1] いつか どこか — 잃어버린 좌표, 확인하러 갈 좌표

 

1절과 3절은 같은 말로 시작한다. 歌い始めた頃の —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던 무렵의. 그리고 같은 쌍이 한 번씩 더 온다.

  1절: 어째선지 언젠가 어딘가에(いつか どこかに) 두고 잊은 채였어
  3절: 그걸 언젠가 어딘가에서(いつか どこかで) 확인하고 싶은 거야

같은 부정칭 좌표가 방향만 바꿔 반복된다. 1절에서는 과거를 향한다 — 그 마음을 잃어버린 때와 곳을 모른다. 3절에서는 미래를 향한다 — 그 꿈을 확인할 때와 곳도 아직 모른다. 잃은 자리도 부정칭, 확인할 자리도 부정칭이다.

그러면 이 곡의 여행이 왜 끝나지 않는지가 여기서 설명된다(→[4]). 좌표를 모르는 것을 찾으러 가는 길에는 미리 정해 둔 목적지가 있을 수 없다. 다다를 곳에 무엇이 있든 상관없다는 3절의 선언은 호기가 아니라 이 구조의 귀결이다 — 어디인지 모르니, 어디든 가보는 수밖에 없다.

 


[2] ナマヌルい — 가타카나로 튀게 쓴 미적지근함

 

「ナマヌルい毎日に ここでサヨナラ言うのさ」("미적지근한" 나날에 여기서 안녕이라 말하는 거야). 여기서 なまぬるい(미적지근한)는 生温い·生ぬるい·なまぬるい 등으로 적을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가사는 형용사의 어간 ナマヌル를 가타카나로 세우고, 활용어미 い는 히라가나로 남긴 ナマヌルい로 썼다. 핵심은 ‘혼합 표기’ 자체가 아니라, 미적지근함을 뜻하는 어간을 가타카나로 튀게 했다는 데 있다.

일본어에서 가타카나 표기는 그 말을 시각적으로 튀게 하고, 이질감·거부감을 얹는다. 벗어나야 할 대상, 안녕이라 말할 것을 도드라지게 만든 것이다. 이 곡이 '선언하는' 노래라면, 그 선언의 출발점이 바로 이 미적지근한 일상을 박차는 데 있다. 어간 ナマヌル를 가타카나로 튀게 세운 것이, 그 일상을 박차는 감각의 시작점이다. 뜻에서 이 자리에 " "를 둔 것은 그 시각적 튐을 옮긴 것이다.

한편 같은 곡의 オレ(俺)나 같은 행의 サヨナラ(さよなら)도 가타카나이지만, 이쪽은 따옴표를 두지 않았다. 록 가사의 거친 1인칭이나 노래말의 작별 인사는 흔히 가타카나로 쓰는 관습적 표기라, ナマヌルい처럼 형용사의 어간을 가타카나로 튀게 세운 표기와는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3] Dynamite explosion — 폭탄의 말로 하는 마음 이야기

 

후렴은 문장이 아니다. Dynamite explosion once again — 명사구와 부사구뿐, 동사가 없다. 라이브에서 외치는 구호이지 설명하는 말이 아니다. 그래서 뜻도 문장으로 만들지 않았다. 다이너마이트 폭발, 다시 한 번. 조사와 동사를 붙이면 구호가 해설이 된다.

그리고 이 말은 폭탄의 말이다. 폭발, 다이너마이트 — 전부 바깥에서 터지는 것들의 어휘다.

그런데 이 곡의 다이너마이트는 폭탄이 아니다. 1절이 그것을 말한다 — 「そうさ誰も オレの熱い想い止められない」(그래, 아무도 내 뜨거운 마음을 못 막아). 터지는 것은 가슴속에 있고, 막을 수 없는 것도 가슴속에 있다.

폭탄의 말로 마음을 말하는 것. 그 낙차가 이 곡의 장치다. 미적지근한 나날에 안녕이라 말하고(→[2]), 아무도 못 막는 것이 안에서 터져 나온다. 화약이 아니라 열기다.

 


[4] 銀河の果てまで — 대지에 이유가 없으면, 은하 끝까지


「走り続ける理由が この大地にないのなら / そうさ遠く 銀河の果てまで飛び続けよう」. 발 딛은 대지에 달릴 까닭이 없다면, 은하 끝까지 날아가자. 이 구절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바사라는 실제로 파이어 봄버를 떠나 홀로 은하를 방랑하다가 변경 행성 조라를 거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 대지에 까닭이 없으면 은하 끝까지'라는 도약이 이 작품에서 순전히 비유만은 아닌 까닭이다. 다만 조라도 고래도 가사에는 나오지 않는다 — 작품의 배경이 그렇다는 것이지, 이 노래가 그것을 말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대비가 선다 — 大地(대지)와 銀河の果て(은하 끝). 발 딛은 땅에 까닭이 없으면 우주 끝까지 간다는 것. 정착을 거부하고 끝없이 나아가는 이동이 이 곡의 골격이다.

그래서 이 곡은 旅(たび)로 프레임돼 있다. 2절이 「終わらない旅なのさ」로 열고, 3절 마지막이 「今が オレの旅立ちの瞬間なのさ」로 닫는다. 旅와 旅立ち, 같은 말에서 갈라진 두 단어다. 앞은 끝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뒤는 지금 시작한다고 한다. 3절이 「다다를 곳에 뭐가 있든 상관없어 / 지금이 내가 길을 떠나는 순간」으로 닫히는 데서 드러나듯, 이 여행은 도착지가 아니라 떠남 쪽에 무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