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 Talkin' bout good days
작품 : 완간 미드나이트 (湾岸 MIDNIGHT, 2007) 엔딩 주제가 — TV 애니메이션
작사 : motsu · Aboo · Geeny
작곡 : motsu
편곡 : motsu — VGMdb 표기, 실물 크레딧 미확인
노래 : Mother Ninja
수록 : 「湾岸 MIDNIGHT ORIGINAL SOUNDTRACKS」 (avex entertainment, AVCA-26149)
2007.08.01 · 트랙 25 · 2:12 — TV 사이즈다
풀 버전 : 미니 앨범 「スポンテイニアス」 (avex, AVCD-23335) 2007.08.22 수록
원문 가사 : UtaTen (utaten.com/lyric/to16066107) · PetitLyrics · JOYSOUND 대조
※ 팬 번역·해설. 가사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 각 구절은 원문 / 발음 / 뜻 순으로 실었습니다. 영어로만 된 구절은 발음란 없이
원문과 뜻만 실었습니다.
※ good days · bad days · Talkin' bout good days는 옮기지 않고 원문 그대로 두었습니다.
※ (괄호)는 두 종류입니다. 인트로와 B멜로는 여성 보컬에 남성 코러스가 받는 응답이고,
랩은 남성 둘이 주고받는 자리입니다.
※ 파트에 따라 말투를 갈랐습니다. 여성 보컬은 다정한 반말, 남성 랩과 훅은 투박한
반말입니다 (→[번역 판정]).
※ 파트 배정은 청음으로 정했습니다(→[미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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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 여성 메인 / (남자 코러스)]
今日は let's talk about the good days
쿄-와 let's talk about the good days
오늘은 good days를 얘기하자
(hey, it's bout the good days)
(야, good days 얘기야)
And let's forget about the bad days
그리고 bad days는 잊자
(hey, it's bout the bad days)
(야, bad days 얘기야)
たまにはゆっくり語ろうよ
타마니와 윳쿠리 카타로-요
가끔은 느긋하게 얘기하자
(hey, it's bout the good days)
(야, good days 얘기야)
グチからはじめてもいい
구치카라 하지메테모 이-
푸념부터 시작해도 괜찮아
(hey, it's bout the bad days)
(야, bad days 얘기야)
[A멜로]
傷つけてしまわないように
키즈츠케테 시마와나이 요-니
상처 주지 않도록
胸の奥ずっとしまっていたモノ あふれそうなcry
무네노 오쿠 즛토 시맛테이타 모노 아후레소-나 cry
가슴 깊이 줄곧 담아두었던 것, 넘칠 것 같은 울음
大体 you & I 何もない頃からの付き合い
다이타이 you & I 나니모 나이 코로카라노 츠키아이
너와 나야 뭐, 아무것도 없던 시절부터 이어진 사이
もう一杯いきますか come on
모- 잇파이 이키마스카 come on
한 잔 더 하실까, 자
[후렴]
そうさ good days 語り明かそう
소-사 good days 카타리 아카소-
그래 good days, 밤새 얘기하자
重いコートを脱いで ココロほどいて
오모이 코-토오 누이데 코코로 호도이테
무거운 코트를 벗고, 마음을 풀고
そして bad days いつか忘れよう
소시테 bad days 이츠카 와스레요-
그리고 bad days는 언젠가 잊자
そんな顔をしないで あの日のようにほら笑って
손나 카오오 시나이데 아노 히노 요-니 호라 와랏테
그런 얼굴 하지 말고, 그날처럼 자 웃어
[훅]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いつまで涙こらえてんの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이츠마데 나미다 코라에텐노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언제까지 눈물 참고 있냐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黙ってたってわかってんぞ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다맛테탓테 와캇텐조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말 안 해도 다 알거든
[B멜로 — 여성 메인 / (남자 코러스)]
夢は叶うというけど
유메와 카나우토 이우케도
꿈은 이뤄진다고 하지만
(hey, it's bout the good days)
(야, good days 얘기야)
どうしようもない事もあるね
도-시요-모 나이 코토모 아루네
어쩔 수 없는 일도 있잖아
(hey, it's bout the bad days)
(야, bad days 얘기야)
いつか気付いてしまっても
이츠카 키즈이테 시맛테모
언젠가 깨닫게 되더라도
(hey, it's bout the good days)
(야, good days 얘기야)
熱くなれたならいいじゃない
아츠쿠 나레타나라 이-쟈나이
뜨거워질 수 있었다면 된 거잖아
(hey, it's bout the bad days)
(야, bad days 얘기야)
[랩]
Talkin' bout the good days 凝りかたまってる
Talkin' bout the good days 코리카타맛테루
Talkin' bout the good days, 딱딱하게 굳어버린
肩、 頭ん中、 かっさらったら
카타, 아타만 나카, 캇사랏타라
어깨, 머릿속, 확 쓸어버리면
まっさらなままの あの日のまま
맛사라나 마마노 아노 히노 마마
말끔한 채로, 그날 그대로
笑ったったらいーじゃない?
와랏탓타라 이-쟈나이?
웃어버리면 되잖아?
悩んでないで bad daysなんて 明後日の方に放り投げて
나얀데 나이데 bad days난테 아삿테노 호-니 호-리나게테
끙끙대지 말고 bad days 따윈 모레 쪽으로 던져버려
まぁなんだ このめったに見せない
마- 난다 코노 멧타니 미세나이
뭐랄까, 이 좀처럼 내보이지 않는
でっかいおせっかいが 俺なりのtenderly
뎃카이 오셋카이가 오레나리노 tenderly
큼지막한 오지랖이, 내 나름의 tenderly
[후렴 2]
そうさ good days 語り明かそう
소-사 good days 카타리 아카소-
그래 good days, 밤새 얘기하자
思い切り吐き出して おなかで笑って
오모이키리 하키다시테 오나카데 와랏테
실컷 털어놓고 배꼽 빠지게 웃어
そして bad days いつか忘れよう
소시테 bad days 이츠카 와스레요-
그리고 bad days는 언젠가 잊자
またここから行こう 笑う門には福来る
마타 코코카라 이코- 와라우 카도니와 후쿠 키타루
다시 여기서부터 가자, 웃는 집에 복이 온다
[훅]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いつまで涙こらえてんの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이츠마데 나미다 코라에텐노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언제까지 눈물 참고 있냐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黙ってたってわかってんぞ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다맛테탓테 와캇텐조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말 안 해도 다 알거든
[랩 — 남자 둘 주고받기]
意味もなく意地をはる日 (もあるし)
이미모 나쿠 이지오 하루 히 (모 아루시)
괜히 오기 부리는 날 (도 있고)
明るい (日もありゃサブい日もある)
아카루이 (히모 아랴 사부이 히모 아루)
밝은 (날도 있으면 썰렁한 날도 있어)
たまたまそう出会って 何年と (経つうち わかつ内側の自分)
타마타마 소- 데앗테 난넨토 (타츠 우치 와카츠 우치가와노 지분)
어쩌다 그렇게 만나 여러 해가 (지나는 사이, 내 안의 나까지 나누고)
入り組んだ (迷路なら) 導くんだ
이리쿤다 (메이로나라) 미치비쿤다
뒤엉킨 (미로라면) 이끄는 거야
(焦ったら深呼吸) 1、2、スーハー
(아셋타라 신코큐-) 이치, 니, 스-하-
(초조하면 심호흡) 하나, 둘, 후-하-
(この関係) never end (永遠に) マイメン
(코노 칸케-) never end (에이엔니) 마이멘
(이 관계) never end (영원히) 마이 멘
(bestF)-R(-I)-END その気持ち抱いて
(bestF)-R(-I)-END 소노 키모치 다이테
(best F)-R(-I)-END[1], 그 마음을 품고
[브릿지 - 여성 메인]
無邪気に笑いあってた
무쟈키니 와라이앗테타
천진하게 서로 웃던
あの時のように
아노 토키노 요-니
그때처럼
意地なんて張らないで
이지난테 하라나이데
오기 같은 건 부리지 말고
1から進めよう move on
이치카라 스스메요- move on
처음부터 나아가자, 앞으로 가자
[후렴]
そうさ good days 語り明かそう
소-사 good days 카타리 아카소-
그래 good days, 밤새 얘기하자
重いコートを脱いで ココロほどいて
오모이 코-토오 누이데 코코로 호도이테
무거운 코트를 벗고 마음을 풀고
そして bad days いつか忘れよう
소시테 bad days 이츠카 와스레요-
그리고 bad days는 언젠가 잊자
そんな顔をしないで あの日のようにほら笑って
손나 카오오 시나이데 아노 히노 요-니 호라 와랏테
그런 얼굴 하지 말고, 그날처럼 자 웃어
[후렴 2]
そうさ good days 語り明かそう
소-사 good days 카타리 아카소-
그래 good days, 밤새 얘기하자
思い切り吐き出して おなかで笑って
오모이키리 하키다시테 오나카데 와랏테
실컷 털어놓고 배꼽 빠지게 웃어
そして bad days いつか忘れよう
소시테 bad days 이츠카 와스레요-
그리고 bad days는 언젠가 잊자
またここから行こう 笑う門には福来る
마타 코코카라 이코- 와라우 카도니와 후쿠 키타루
다시 여기서부터 가자, 웃는 집에 복이 온다
[훅 — 반복]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いつまで涙こらえてんの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이츠마데 나미다 코라에텐노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언제까지 눈물 참고 있냐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黙ってたってわかってんぞ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다맛테탓테 와캇텐조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말 안 해도 다 알거든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いつまで涙こらえてんの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이츠마데 나미다 코라에텐노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언제까지 눈물 참고 있냐
yeah ほらマイフレンド 黙ってたってわかってんぞ
yeah 호라 마이 프렌도 다맛테탓테 와캇텐조
그래 이봐 마이 프렌드, 말 안 해도 다 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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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1] (best F)-R(-I)-END — 흩어 쓴 FRIEND
「이 관계 never end(안 끝나), 영원히, 마이 멘(my man)」에 이어, 마지막을 "best friend"라
말하지 않고 F-R-I-END로 잘라 부른다. 게다가 콜앤리스폰스로 두 목소리가
나눠 부른다 — 청음상 한쪽이 (best F)와 (I)를, 다른 쪽이 R과 END를 던진다. 누가 어느
쪽인지는 자료에 표기가 없으므로 귀로 정했다(→[미결]).
never end(안 끝나)의 'end'와 fri-END의 'END'가 같은 소리로 겹쳐, "안 끝나는 관계"가
곧 "친구(friend)"임을 소리로 잇는다. 훅에서 대놓고 부르던 マイフレンド를, 여기선
철자로 해체해 둘이 나눠 조립한 것이다.
[2] 얘기하자고 하면서, 말 안 해도 안다고 한다
이 곡에는 말하기를 권하는 말이 계속 나온다. 인트로에서 얘기하자고 하고, 느긋하게 얘기하자고
하고, 푸념부터 시작해도 괜찮다고 한다. 후렴 계열은 네 번 모두 語り明かそう로 열린다. 랩도
Talkin' bout good days로 시작한다. 제목까지 같은 말이다.
그런데 안에 두고 버티는 쪽의 말도 계속 나온다. 아래 표는 같은 행끼리 대응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곡 안에서 두 방향으로 놓인 말을 각각 모아 둔 것이다.
풀어내는 쪽 안에 두고 버티는 쪽
語ろうよ 胸の奥ずっとしまっていたモノ
グチからはじめてもいい 傷つけてしまわないように
語り明かそう 黙ってたって
思い切り吐き出して 涙こらえてんの
Talkin' bout good days 意地をはる
두 쪽이 서로 대응해 읽히는 자리가 둘 있다. 가슴 깊이 담아 둔 것과 실컷 털어놓는 것이
하나이고, 참고 있는 눈물과 넘칠 것 같은 울음이 하나다. 원문이 두 자리를 문법으로 잇지는
않는다.
배치도 적어 둔다. 훅 구간은 세 차례 놓인다. 앞의 두 구간에서는 훅이 한 번씩이고 마지막
구간에서는 같은 훅이 두 번 되풀이된다. 앞의 두 구간은 후렴 하나 뒤에 곧바로 붙고,
마지막은 후렴과 후렴 2를 연달아 둔 뒤에 붙는다. 어느 경우든 앞의 후렴 묶음은 얘기하자로
열리고 뒤의 훅은 말 안 해도 안다로 닫힌다.
말의 꼴도 갈린다. 語り明かそう는 권유형이고 わかってんぞ는 단정이다. 한쪽은 하자고 청하고
다른 쪽은 이미 안다고 말한다.
여기서부터는 읽기다.
곡은 한쪽에서 얘기하자고 권하고, 다른 자리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한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기는 상대의 사정을 처음 알기 위한 일이 아니다.
한 후렴형에서는 얘기하자는 말 뒤에 무거운 코트를 벗고 마음을 푸는 일이 놓이고, 다른
후렴형에서는 실컷 털어놓고 배꼽 빠지게 웃는 일이 놓인다. 말하기가 정보를 건네는 자리가
아니라 무언가를 푸는 자리에 놓여 있다.
남성 랩 쪽에서는 자기 오지랖을 「좀처럼 내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하고, 그것을 자기 나름의
tenderly라고 부른다. 그러면 여기서 상대에게 말을 꺼내게 하고 웃게 만드는 이런 참견은,
그가 드물게 내보이는 다정함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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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판정]
원문의 뜻과 형식 사이에서 어느 한국어를 고를지 판단한 자리. 고르면서 지킨 것과 그 자리에서
흘린 것을 함께 적었다. 이 곡은 굳은 표현이 많아 그 자리를 따로 모았다.
■ 원문이 관용이고 한국어에도 짝이 있는 자리
· 笑う門には福来る를 「웃는 집에 복이 온다」로 받았다. 원문의 門은 집이나 집안을 가리키는
옛말인데, 한국어에도 「웃는 집에 복이 온다」라는 대응 표현이 있어 그 그림까지 함께
온다. 「웃으면 복이 와」로 받으면 뜻은 서지만 집이 사라지고 조건과 결과만 남는다.
이 자리는 이 곡에서 유일하게 속담을 그대로 인용하는 자리다. 한국어 쪽도 속담이라
갑자기 문체가 바뀌는 결까지 함께 선다.
· 意地をはる를 「오기 부리다」로 받았다. 두 자리에 나오고 둘 다 같은 한국어로 받았다.
意地를 張る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는 굳은 표현이고 「오기를 부리다」도 마찬가지다.
「고집부리다」도 서지만 오기 쪽이 상대를 앞에 두고 버티는 결이 조금 더 뚜렷하다.
뒤의 意地なんて張らないで는 실제로 상대를 향해 놓인 말이므로, 두 자리를 같은 한국어로
받아 「오기 부리다」로 통일했다.
· おせっかい를 「오지랖」으로 받았다. 둘 다 남의 일에 나서는 것을 가리키는 굳은 말이고,
스스로를 낮춰 부르는 쓰임까지 같다. 원문이 でっかい를 앞에 붙였으므로 한국어도 크기를
붙일 수 있는 낱말이 필요했는데 「오지랖」이 그 자리를 받는다.
· サブい를 「썰렁한」으로 받았다. 寒い의 속어형으로, 실제 추위와 분위기의 썰렁함 양쪽에
걸릴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日을 꾸미고 明るい日와 짝을 이루므로, 문맥만으로 어느
한쪽을 강하게 닫기 어렵다.
한국어 「썰렁하다」도 두 쪽에 걸칠 수 있어 뜻·결·말투를 함께 받는다. 애매함까지
그대로 오는 드문 짝이다.
· 凝りかたまってる 肩、頭ん中를 「딱딱하게 굳어버린 / 어깨, 머릿속」으로 받았다.
凝り固まる는 몸이 뭉치는 것과 생각이 굳는 것에 함께 쓰이는데, 원문이 그 뒤에 어깨와
머릿속을 나란히 놓아 두 뜻을 한꺼번에 쓴다. 한국어 「굳다」도 양쪽에 걸리므로 한 낱말로
받아 그 겹침을 남겼다. 「뭉친 어깨」로 풀면 몸 쪽으로 닫히고 머릿속이 어색해진다.
원문이 「凝りかたまってる / 肩、頭ん中、 / かっさらったら」로 끊어 놓으므로 뜻 단도 그 호흡을
따랐다. 조사를 붙여
「머릿속을,」로 닫으면 목적어가 먼저 닫히고 쉼표가 뒤따라 한국어 호흡이 끊긴다.
■ 원문은 관용이 아닌데 한국어가 관용이 된 자리
· おなかで笑って를 「배꼽 빠지게 웃어」로 받았다. 원문은 굳은 표현이 아니라 배로 웃는다는
그림에 가깝고, 한국어 쪽은 굳은 관용이다. 원문에 없던 관용성이 붙었다.
그렇게 받은 것은 앞줄과의 짝 때문이다. 앞이 「실컷 털어놓고」이므로 뒤도 몸으로 크게
웃는 그림이 서야 두 줄이 한 동작으로 이어진다. 「배로 웃어」는 한국어에서 서지 않고,
「실컷 웃어」는 앞줄의 「실컷」과 겹친다.
값으로 적어 둔다. 모서리는 원문에 있는 것만 남긴다는 원칙에서 보면 예외에 해당한다.
· ココロほどいて를 「마음을 풀고」로 받았다. ほどく는 묶인 것을 푸는 말이고 한국어
「마음을 풀다」도 굳어 있다. 다만 한국어 쪽에는 서운함이 풀린다는 결이 함께 붙는다.
앞줄이 「무거운 코트를 벗고」이므로 옷을 벗고 매듭을 푸는 그림이 이어지는데, 그쪽으로
읽히지 않고 화해 쪽으로 먼저 읽힐 여지가 남는다. 값으로 적어 둔다.
■ 관용을 글자 쪽으로 남긴 자리
· 明後日の方に放り投げて를 「모레 쪽으로 던져버려」로 받았다. あさっての方(向)은
엉뚱한 데, 상관없는 쪽을 가리키는 굳은 표현이다. 뜻만 받으면 「엉뚱한 데로 던져버려」가
된다.
이 글은 글자 쪽을 남겼다. 이 곡은 good days와 bad days, 곧 「날」을 축으로 도는 노래이고, 그
한가운데에서 나쁜 날들을 「모레 쪽으로」 던진다고 하면 날이 날을 향해 던져지는 배열이
선다. 관용의 뜻만 옮기면 그 배열이 사라진다.
값이 있다. 한국어 「모레 쪽」에는 엉뚱한 방향이라는 뜻이 없으므로, 관용이 하던 일의
절반은 도착하지 않는다. 앞의 「끙끙대지 말고」와 뒤의 「던져버려」가 그 자리를 곁에서
댄다.
■ 원문 속 영어를 어떻게 두었나
· 곡명과 good days · bad days는 옮기지 않았다. 곡 전체가 그 두 낱말을 축으로 돌고,
후렴·인트로·랩이 같은 영어를 그대로 되풀이하므로 한국어로 갈면 그 되풀이가 흩어진다.
그 밖의 영어는 원칙적으로 뜻으로 받았다. 다만 철자 자체가 장치인 (best F)-R(-I)-END와
그것에 소리로 물리는 never end, 그리고 아래의 tenderly는 예외로 두었다.
· 인트로 첫 줄의 let's talk about the good days를 「오늘은 good days를 얘기하자」로 받았다.
이 자리는 자료가 갈린다. UtaTen과 PetitLyrics는 talk을 싣고 JOYSOUND는 싣지 않는다.
청음으로 닫았다 — talk이 들린다. 원문이 온전한 문장이므로 채워 넣은 것이 아니라
그대로 옮긴 것이다.
· 俺なりのtenderly는 tenderly를 그대로 두었다. tenderly는 부사인데 원문이 명사 자리에
놓았고, 영어를 그대로 남기면 の 뒤에 영어 부사가 붙는 접합이 한국어에서도 그대로
보인다.
후보 셋을 대 보았다. 「다정함」은 명사로 펴서 문장이 반듯해지는 대신 원문이 비껴간
자리가 사라진다. 「다정하게」는 어긋남을 남기지만 한국어 쪽이 원문보다 더 크게 깨져
보여 유표성을 키운다. 영어를 그대로 두면 원문의 어긋남을 비슷한 자리에서 남길 수
있다.
이 곡은 원문부터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 쓰고, 이 글도 good days와 bad days를 옮기지
않았다. 그 처리와도 같은 줄에 선다.
값이 있다. 뜻 단에 옮기지 않은 낱말이 하나 더 늘어난다.
· あふれそうなcry를 「넘칠 것 같은 울음」로, 涙こらえてんの를 「눈물 참고 있냐」로 받았다.
cry는 울음으로, 涙는 눈물로 받아 두 낱말의 구별을 그대로 남겼다. 앞 줄이 「가슴 깊이 담아두었던 것」이라
그릇의 그림이 서 있어, 「울음」에도 「넘칠 것 같은」이 붙는다.
■ 그 밖
· 笑ったったらいーじゃない?는 「웃어버리면 되잖아?」다. 형태는 -てやる 계열이다 — 단순한 笑う의
조건형 「笑ったら」만으로는 실제 「笑ったったら」에 った가 한 번 더 들어간 것이 설명되지 않는데,
서일본 구어의 -たる가 -てやる의 축약이라는 것이 그 자리를 메운다(청음 「와랏탓타라」 · JOYSOUND도
った가 겹친 꼴을 싣는다 · 일본 국립국어연구소(NINJAL)가 구어 보조동사 たる를 -てやる의 축약으로
분류하고 -てしまう 계열은 -てまう·-てもた로 따로 선다). -어버리다는 -てしまう의
직역이 아니라, -てやる 계열이 이 자리에서 띠는 밀어붙이는 결을 기능으로 받은 것이다. 뒤의
「悩んでないで」와 이어 읽으면, 답답한 상태를 끊고 그냥 웃어 버리라는 쪽으로 놓인다. 값이 있다 —
-てやる가 품을 수 있는 「누군가를 위해 해준다」는 방향은 옅어진다(상대에게 권하는 것 자체는
〜たらいいじゃない? 문형이 지고 있다).
「웃어주면」은 형태 계보에 가장 가까우나 한국어에서 수혜 관계를 원문보다 또렷하게 만들어 물렸고,
「웃어젖히면」은 웃는 방식의 강도를, 「웃어 보이면」은 원문에 없는 「보이다」 술어를 보태 물렸다.
· 語り明かそう를 「밤새 얘기하자」로 받았다. 明かす는 밤을 새운다는 뜻이므로 「밤새」는
보탠 말이 아니라 원문에 있는 것이다. 「얘기하며 새우자」로 하면 어순이 뒤집히고 후렴의
첫머리가 무거워진다.
· マイフレンド를 「마이 프렌드」로 두고 never end도 영어로 남겼다. 앞은 원문이 영어를
가타카나로 적은 자리이므로 한국어도 외래어 표기로 받았다. 「친구」로 풀면 뒤의 랩에서
friend를 철자로 흩어 부르는 자리(→[1])와 이어지지 않는다.
never end도 같은 이유다. 「안 끝나」로 옮기면 end와 fri-END가 같은 소리로 겹치는
장치가 뜻 단에서 끊긴다. 원문이 같은 말과 같은 소리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엮는 것이
이 곡의 장치이므로 표기를 갈라 두었다.
값이 있다. 뜻 단에 옮기지 않은 낱말이 또 하나 늘어난다.
· 1から進めよう를 「처음부터 나아가자」로 받았다. 원문은 아라비아 숫자 1을 그대로 적는다.
한국어 「하나부터」는 순서를 세는 쪽으로 읽혀 이 자리의 「원점에서 다시」와 멀어진다.
숫자가 표면에서 사라지는 것은 값으로 적어 둔다.
· move on을 「앞으로 가자」로 받았다. 「넘어가자」는 한국어에서 다음 화제로 옮긴다는 쪽으로 먼저
읽히는데, 이 자리는 앞줄이 옛날처럼 웃자고 한 뒤 관계를 다시 움직이는 대목이다. 원문도
進めよう와 move on으로 같은 방향을 두 번 겹쳐 놓았으므로 한국어가 얼마간 겹치는 것은 그대로 두었다.
· 何年と를 「여러 해가」로, わかつ内側の自分을 「내 안의 나까지 나누고」로 받았다. 何年と는 구체적인
연수를 묻는 말이 아니라 시간이 여러 해 쌓였다는 쪽이다. 「몇 년이」도 서지만 누적이 더 직접
보이도록 「여러 해가」로 받았다. 内側の自分은 안쪽의 자기 자신이라 「속내」로 줄이면 自分이
사라진다 — 마음속 생각만 남고 그것을 가진 자기가 빠진다.
「わかつ内側の自分」은 관계절이고, 内側の自分이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표면에 조사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 글은 문맥을 따라 그것을 わかつ의 목적어로 읽었다 — 여러 해가 지나며 서로
안쪽의 자기까지 나누게 된다는 쪽이다. 「나누는 내 안의 나」로 명사 꼴을 지키는 길도 있으나,
한국어 관형절이 주어 읽기로 먼저 기울어 「내 안의 나가 나눈다」로 읽히므로 목적어가 보이게 풀었다.
값이 있다 — 원문의 명사 마무리가 사라지고, 관계절 안에서 드러나지 않던 역할이 한국어에서는
목적어로 명시된다. 「까지」도 원문에 직접 대응하는 요소는 아니다 — 内側라는 깊이를 한국어에서
드러내려고 보탠 초점이라, 그만큼 원문보다 한 단계 명시적이다.
· もう一杯いきますか만 ます체다. 곡의 나머지는 모두 반말이므로 이 한 줄만 층이 올라간다.
친구 사이에서 장난스럽게 격식을 차리는 자리이고, 술을 권하는 말이라 더 그렇다.
「한 잔 더 하실까」로 한 자리만 올렸다가 바로 내려온다. 「갈까」로 받으면 그 장난이
사라지고 곡에 한 자리뿐인 층 갈림도 없어진다.
값이 있다. 한국어 「하실까」는 원문의 ます보다 조금 더 높다.
· come on은 앞줄 끝에 두었다. 자료마다 자리가 갈려 UtaTen은 다음 줄 첫머리에 붙이고 JOYSOUND도
그렇게 적으나, 가창에서는 come on 뒤에 또렷한 쉼이 있어 앞의 「もう一杯いきますか」를 닫는
추임새로 들린다(청음). 전사 자료의 행 배치는 전사자의 편집이라 문법적 소속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앞말의
재촉으로도 뒷말의 신호로도 붙을 수 있는 추임새는 실제 가창의 쉼을 근거로 삼았다.
· モノ와 ココロ는 가타카나로 적혀 있다. 각각 物·心의 자리다. 한국어에 그 표기 층을 실을
장치가 없어 「것」과 「마음」으로 받았다. 값으로 적어 둔다.
· 熱くなれたなら를 「뜨거워질 수 있었다면」으로 받았다. 가능형의 た형에 조건의 なら가 붙은
꼴인데, た만으로 실제 과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앞줄 「いつか気付いてしまっても」가
뒤의 시점을 세우므로 뜨거웠던 것이 그 앞에 놓이고, 〜たならいい는 〜たらいい와 달리 이미
그러했음을 두고 평가하는 꼴이다.
주절은 いい로 현재이므로 「된 거잖아」로 두어 평가까지 과거로 밀지는 않았다. 값이 있다 —
한국어 「~었다면」은 반사실 쪽으로도 기운다. 「~었으면」은 그 기움을 줄이지 못한다. 한국어
「~었으면」은 「~었으면 좋겠다」처럼 이루지 못한 바람 쪽에 먼저 붙고, 명제를 세워 두고 평가하는
결도 「~었다면」보다 약하다.
다른 글의 歩けたなら는 걷는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순수한 가정이라 「걸을 수 있다면」으로
받았다. 주절이 다른 자리다.
· まま가 두 자리에 이어 나오는데 「채로」와 「그대로」로 갈라 받았다. 앞은 상태를 유지한
채라는 뜻이고 뒤는 그날 그 모습이라는 뜻이라 한국어에서 한 낱말로 묶기 어렵다. 원문이 같은
낱말을 붙여 쓴 것은 남기지 못했다 — 값으로 적어 둔다.
まっさら는 「말끔한 채로」로 받았다. 「백지인 채로」는 종이·머릿속의 blank라는 비유를 한국어가
더하는 것이라 물렸고, 「말끔해진 채로」는 새로 그렇게 되었다는 쪽으로 읽혀 상태가 이어진다는
まま의 결에서 어긋난다. 다만 「말끔하다」가 생활어에 가까워 가창에 얹었을 때의 결은 아직 대지
않았다(→[미결]). かっさらったら와 まっさら의 소리 겹침도 받지 못했다 — 이것도 값이다.
· 何もない頃를 「아무것도 없던 시절」로 받았다. 何もない에 소유가 들어 있지는 않으므로
「가진 것 없던 시절」로 좁히지 않았다. 付き合い는 「이어진 사이」로 받았다. 「~부터의
사이」로만 두면 한국어에서 관계가 이어져 왔다는 결이 흐려진다.
· 傷つけてしまわないように와 바로 다음 줄의 ずっとしまっていたモノ에는 しま가 연달아
나온다. 앞은 ~てしまう의 보조동사적 쓰임이고 뒤는 가슴속에 넣어 둔다는 しまう다.
같은 꼴이 다른 자격으로 겹치는데, 한국어에서는 「상처 주지 않도록」과 「담아두었던」으로
갈라져 그 겹침이 사라진다. 값으로 적어 둔다.
앞의 ~てしまう는 이 자리에서 원치 않은 결과의 결을 띤다. 그 결도 「상처 주지 않도록」
에서는 따로 서지 않는다. 「상처 주고 말지 않도록」으로 살릴 수는 있으나 한국어가
갑자기 무거워진다. 그 층도 값으로 남긴다.
· 気付いてしまっても의 ~てしまう는 「깨닫게 되더라도」의 「~게 되다」가 결과 쪽을 일부
받는다. 다만 달갑지 않은 깨달음이라는 결까지 고정하지는 않는다. 값으로 적어 둔다.
· 大体 you & I를 「너와 나야 뭐」로 받았다. 大体는 여기서 「대체로」가 아니라 앞말을
받아 넘기는 군말에 가깝다. 「우리 둘이야 뭐, 너와 나」는 같은 말이 겹쳐 물렸고,
「어차피」는 어떻게 해도 그렇다는 논리적 힘이 大体보다 세서 물렸다.
· 파트에 따라 말투를 갈랐다. 여성 보컬이 부르는 자리는 다정한 반말로, 남성 랩과 훅은
투박한 반말로 받았다. 원문에도 갈림이 있다 — 여성 파트는 ~よ·~ね·~じゃない로 상대를
향해 부드럽게 놓이고, 훅은 ~てんの·~んぞ처럼 거칠게 닫는다.
높임의 층이 갈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반말 안에서 결이 갈리는 자리이므로, 어미와 낱말
선택으로만 갈랐다.
어느 줄을 누가 부르는지는 청음으로 정했다. 가사 자료에서 옮겨 온 것이
아니므로, 파트 표기가 실린 자료가 나와 배정이 달라지면 이 판정도 바뀐다. 특히 랩의
주고받기 구간은 괄호 안팎의 화자 배정 자체가 청음 판정에 기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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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
· 원문 표기를 실물 가사 카드로 대지 못했다. 가사 자료 세 곳을 보았고 어느 것도 인쇄면이
아니다. 인트로 첫 줄에서 한 곳이 다른 둘과 갈렸는데 그 자리는 청음으로 닫았다. PetitLyrics는
사용자가 투고하는 사이트라 등급이 더 낮고,
UtaTen과 PetitLyrics는 수록 앨범도 다르게 적는다.
· 파트 배정은 청음으로 정했다. 자료 쪽에서는 UtaTen이 ◆를 응답 줄과 훅의
첫머리에 붙여 두는데, 그 부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사이트가 밝히지 않는다. 붙은 자리가
이 원고가 남성 파트로 본 자리와 겹치기는 하나 근거로 세우지 않았다(→[번역 판정]).
· 편곡자는 VGMdb가 트랙별로 적은 것을 따랐다. VGMdb는 편집형 데이터베이스이고, 이 글은 그
표기를 실물 라이너로 대지 못했다. JOYSOUND와 UtaTen은 편곡란을 비워 둔다.
· 이 글은 풀 버전을 다룬다. 사운드트랙에 실린 것은 TV 사이즈 2분 12초이고 풀 버전은
미니 앨범 쪽이다. 두 판의 차이가 길이뿐인지는 대 보지 않았다.
· まっさら를 「말끔한 채로」로 둔 것은 잠정이다. 「백지인 채로」가 더하던 비유는 걷었으나
「말끔하다」가 생활어 쪽이라 이 곡의 결에 얹히는지를 가창으로 대 보지 않았고, まっさら의 새것·손대지
않은 상태라는 결을 얼마나 받는지도 열려 있다 — 「말끔하다」는 정돈·청결 쪽이 앞선다. かっさらったら와
まっさら의 소리 겹침을 받는 후보가 따로 있는지도 아직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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