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 TRY AGAIN
작품 : 마크로스 7 (マクロス7) (→[자료])
작사 : K.INOJO / 후쿠야마 쿄코 (福山恭子) — 인쇄면의 표기와 구분자입니다
작곡 : 후쿠야마 요시키 (福山芳樹)
편곡 : 타나카 야스유키 (田中裕千)
노래 : FIRE BOMBER
발매 : 1995.10.21 앨범 『マクロス7 SECOND FIRE』(빅터, VICL-574) 10번 트랙·5'03" (→[자료])
원문 가사 : 앨범 부클릿 가사면을 기저본으로 삼았습니다 (→[자료])
번안 가사 : 부르기 위해 만든 가사입니다. 뜻 단과 갈리는 주요 자리는 [번안 판정]에 적었습니다 (동의 범위의 낱말 치환은 묶어 적었습니다)
※ 팬 번역·번안. 가사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 각 구절은 원문 / 발음 / 뜻 / 번안 순으로 실었습니다. 뜻 단은 원문의 뜻과 문법을 앞세운 번역이고, 번안 단은 부르기 위한 가사입니다. 둘이 갈리는 자리가 번안이 한 일입니다. 표시와 방침은 → 「번역노트를 읽는 법」 https://startnote.tistory.com/98
※ 가타카나 외래어 넷 가운데 「ロックンロール」·「ダイアモンド」는 가나 표기대로 부르지 않고 영어식으로 부르므로 발음란은 「락앤롤」·「다이아몬드」입니다. 「ビート」·「チャンス」는 가나 표기대로 부릅니다.
※ 원문란의 표기는 인쇄면의 것입니다. 행 나눔은 인쇄면을 따르되 보기 편하게 묶은 자리가 한 곳 있고, 그 경계는 전각 공백으로 이었습니다 — 그 자리 말고 원문란의 전각은 모두 인쇄면의 것입니다 (→[자료]). 아라비아 숫자(1曲·1人·1つ)와 대문자·붙임표(FLY AWAY-FLY AWAY)도 그렇습니다.
※ 인쇄면은 첫 연에 별표를 달고 끝에서 「* refrain」으로 마지막 후렴을 접습니다. 본문은 그 지시대로 폈고, 가창으로 확인했습니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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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たった1曲のロックンロール [1]
탓타 잇쿄쿠노 락앤롤
단 한 곡의 로큰롤
오직 단 한 곡뿐인 락앤롤
明日へ響いてく
아시타에 히비이테쿠
내일로 울려 퍼져 가
저 내일로 울려 퍼져 가
朝焼けの彼方へ
아사야케노 카나타에
아침놀 저편으로
아침놀 너머 저편으로
おまえをさえぎるものは何もない
오마에오 사에기루 모노와 나니모 나이
너를 가로막는 건 아무것도 없어
너의 앞을 가로막는 것들은 하나도 없어
戦い続ける空に
타타카이 츠즈케루 소라니
싸움이 이어지는 하늘에
싸움을 멈추지 않는 하늘에
オーロラは降りてくる [2]
오-로라와 오리테쿠루
오로라는 내려와
오로라는 내려와 번져
打ちひしがれた夜
우치히시가레타 요루
짓눌린 밤
깊게 무너져 내린 밤에
おまえは1人ぼっちじゃない
오마에와 히토리봇치쟈 나이
너는 외톨이가 아니야
너는 절대 외톨이가 아니야
いつだって [1]
이츠닷테
언제든
언제라도
たった1つの言葉で
탓타 히토츠노 코토바데
단 하나의 말로
오직 단 한 마디의 말로도
未来は決まるのさ
미라이와 키마루노사
미래는 정해지는 거야
미래는 정해지는 거야
俺たちのビートは 輝くダイアモンド
오레타치노 비-토와 카가야쿠 다이아몬드
우리의 비트는 빛나는 다이아몬드
우-리들의 비트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本当の空へ 本当の空へ [3]
혼토-노 소라에 혼토-노 소라에
진짜 하늘로 진짜 하늘로
바로 진짜 하늘로 바로 진짜 하늘로
命輝く空へ
이노치 카가야쿠 소라에
생명이 빛나는 하늘로
생명이 빛을 내는 하늘로
FLY AWAY-FLY AWAY
FLY AWAY-FLY AWAY
날아가, 날아가
FLY AWAY-FLY AWAY
昇ってゆこう [3]
노봇테 유코-
솟아올라 가자
솟아올라 가자-
TRY AGAIN-TRY AGAIN
TRY AGAIN-TRY AGAIN
다시 해봐, 다시 해봐
TRY AGAIN-TRY AGAIN
昨日に手を振って
키노-니 테오 훗테
어제에게 손을 흔들어
어제에게 손을 흔들어
FLY AWAY-FLY AWAY
FLY AWAY-FLY AWAY
날아가, 날아가
FLY AWAY-FLY AWAY
信じる限り
신지루 카기리
믿는 한
믿고 있는 동안은
TRY AGAIN-TRY AGAIN
TRY AGAIN-TRY AGAIN
다시 해봐, 다시 해봐
TRY AGAIN-TRY AGAIN
明日を愛せるさ
아시타오 아이세루사
내일을 사랑할 수 있어
내일을 사랑할 수 있어
[2절]
たった1つの迷いが
탓타 히토츠노 마요이가
단 하나의 망설임이
겨우 단 하나의 망설임이
チャンスをダメにする
챤스오 다메니 스루
찬스를 망치지
찬스를 망쳐 버리지
嵐の中だって瞳そらさない
아라시노 나카닷테 히토미 소라사나이
폭풍 속에서도 눈을 돌리지 않아
거친 폭풍 속에서도 눈길을 돌리지 않아
さあ何度でも さあ何度でも
사- 난도데모 사- 난도데모
자 몇 번이라도 자 몇 번이라도
자 몇 번이라도 자 몇 번이라도
やりなおせるさ きっと
야리나오세루사 킷토
다시 할 수 있어, 분명히
또 시작할 수 있어, 분명히
FLY AWAY-FLY AWAY
FLY AWAY-FLY AWAY
날아가, 날아가
FLY AWAY-FLY AWAY
昇ってゆこう
노봇테 유코-
솟아올라 가자
솟아올라 가자-
TRY AGAIN-TRY AGAIN
TRY AGAIN-TRY AGAIN
다시 해봐, 다시 해봐
TRY AGAIN-TRY AGAIN
あきらめないで
아키라메나이데
포기하지 마
포기하지 말아줘
FLY AWAY-FLY AWAY
FLY AWAY-FLY AWAY
날아가, 날아가
FLY AWAY-FLY AWAY
信じる限り
신지루 카기리
믿는 한
믿고 있는 동안은
TRY AGAIN-TRY AGAIN
TRY AGAIN-TRY AGAIN
다시 해봐, 다시 해봐
TRY AGAIN-TRY AGAIN
陽はまた昇るだろう
히와 마타 노보루다로-
태양은 다시 떠오르겠지
태양은 다시 떠오르겠지
[마지막 후렴 — 인쇄면은 「* refrain」으로 접어 둡니다]
たった1曲のロックンロール
탓타 잇쿄쿠노 락앤롤
단 한 곡의 로큰롤
오직 단 한 곡뿐인 락앤롤
明日へ響いてく
아시타에 히비이테쿠
내일로 울려 퍼져 가
저 내일로 울려 퍼져 가
朝焼けの彼方へ
아사야케노 카나타에
아침놀 저편으로
아침놀 너머 저편으로
おまえをさえぎるものは何もない
오마에오 사에기루 모노와 나니모 나이
너를 가로막는 건 아무것도 없어
너의 앞을 가로막는 것들은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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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1] たった와 だって
이 곡에는 강조 표현 두 가지가 되풀이된다. たった가 셋(1曲·1つの言葉·1つの迷い), だって가 둘 (いつだって·嵐の中だって)이다.
たった는 적은 수량을 한정해 강조하는 말이고, だって는 「~라도」다. 다만 だって 둘은 하는 일이 같지 않다 — いつだって는 때를 열고, 嵐の中だって는 상황을 양보한다. 뜻 단도 「언제든」과 「~에서도」로 갈라 받았다(→[번역 판정] 14).
여기서부터는 읽기다.
たった가 세는 것들이 곡의 축에 놓여 있다. 한 곡의 로큰롤, 한 마디의 말, 하나의 망설임 — 한 곡은 내일로 울려 퍼지고, 한 마디는 미래를 정하며, 뒤의 하나는 기회를 망친다. 같은 「하나」인데 방향이 갈린다.
だって 둘은 그 하나를 직접 받지 않는다 — 「いつだって」는 앞줄의 「1人ぼっちじゃない」를 받고, 「嵐の中だって」는 뒤의 「瞳そらさない」를 받는다. 다만 둘 다 때·상황의 제한을 풀어 놓으므로, たった가 세는 하나와 나란히 놓으면 작은 것 하나가 어떤 조건에서도 값을 갖는다는 배열이 보인다. 작사가가 둘을 짝지어 놓은 것인지는 대지 못한다. 세어 보면 그렇게 놓여 있다는 데까지가 관찰이다.
[2] オーロラは降りてくる
싸움이 이어지는 하늘, 짓눌린 밤 — 어둡고 지친 자리다. 그 위로 오로라가 내려오고, 바로 다음 줄이 「1人ぼっちじゃない」다.
여기서부터는 읽기다.
오로라는 캄캄한 밤하늘에 나타나는 빛이다. 절망의 밤에 빛이 내려온다는 배열이 「외톨이가 아니다」의 앞에 놓이므로, 그 빛이 뒷줄의 근거처럼 읽힌다. 원문이 둘을 문법으로 잇지는 않는다 — 줄이 나란히 놓여 있을 뿐이다.
널리 알려진 작품 설정을 전제로 읽으면, 마크로스 7은 노래가 빛과 파동으로 발현되는 이야기다(→[자료]). 그러면 싸움의 하늘에 내려오는 오로라가 그 빛과 겹쳐 보인다. 다만 작사가가 그것을 겨누었는지는 대지 못한다. 오로라는 그 자체로 대기에서 빛이 발현되는 현상이라, 작품을 몰라도 이 배열은 선다.
[3] 本当の空
이 곡은 하늘로 향한다. 그런데 그 하늘에 「本当の」가 붙는다. 그냥 하늘이 아니라 진짜 하늘이다.
여기서부터는 읽기다.
널리 알려진 작품 설정을 전제로 읽으면 이렇다 — 마크로스 7의 무대는 심우주를 가는 이민 선단이고, 사람들이 사는 거주함은 함 안에 도시를 조성한 배다(→[자료]). 거리와 건물과, 올려다보는 하늘까지 있다. 그러면 「진짜 하늘」이 수사가 아니라 대비를 품는다. 만들어진 하늘과, 함 바깥의 하늘.
다만 그 대비가 가사에 적혀 있지는 않다. 「本当の」 하나가 그 자리에 있을 뿐이고, 작품을 모르면 여느 응원가의 이상향으로 읽힌다. 두 읽기 가운데 하나를 닫지 않는다.
이 하늘에는 짝이 되는 동사가 있다. 「昇ってゆこう」의 상승과 도착점인 하늘이 한 운동으로 이어진다(→[번역 판정] 17) — 그렇게 읽으면 만들어진 하늘에서 진짜 하늘로 가는 그림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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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판정]
곡 전체에 걸리는 것
1. 가사에 나오는 1인칭은 「俺たち」 하나다. 그 안의 「俺」는 거친 남성 1인칭이지만 한국어 「우리」에는 그 층이 없다. 그래서 해체의 문말과 구어적인 어휘가 그 결을 진다. 같은 뜻에서 일상어와 문어적인 한자어가 갈리면 앞엣것을 우선했다. 한자어를 다 밀어낸다는 뜻은 아니다 — 뜻 단에도 미래·생명·태양·폭풍이 그대로 있다. 같은 밴드의 「SEVENTH MOON」에서 세운 원칙이다.
2. 소리와 표기는 원문란과 발음란이 진다. 그러므로 뜻 단은 뜻만 옮긴다.
3. 로마자로 쓰인 영어는 뜻으로 옮기고, 가타카나 외래어는 한국어에 정착한 꼴로 음차한다. 「ロックンロール」·「ビート」·「ダイアモンド」·「チャンス」가 그런 자리다.
4. 문말은 해체로 통일했다. 사태를 서술하는 두 줄(「降りてくる」·「ダメにする」)은 「~ㄴ다」로 받고 싶어지는 자리이나, 이 글은 가사의 구어적인 화자층을 한 층으로 두기로 했다. 해체의 「~어」는 한국어에서 명령형과 꼴이 같다. 「オーロラは降りてくる」는 같은 화면에 주어가 있어 「내려와」로도 서술이 닫히지만, 「チャンスをダメにする」는 주어가 앞 화면에 있고 이 화면에는 목적어만 남는다. 「망쳐」만 떠 있는 순간이 생기므로 이 자리는 「망치지」로 받았다.
값 — 「~지」는 무표의 서술이 아니라 확인의 결을 얹는다. 「ダメにする」는 무표 종지형이다.
5. 문말의 て형 계열은 뒤에 받을 서술어가 있으면 연결로, 없으면 요청으로 받았다. 「I'll come」에서 세운 규칙이다. 「あきらめないで」는 뒤가 새 줄이라 「포기하지 마」로 닫았다. 「昨日に手を振って」는 연결형으로도 열린다 — 앞의 「TRY AGAIN」이 도치로 받는 읽기가 서기 때문이다. 문법이 하나로 닫아 주지 않는 자리이므로, 번역에서 병렬을 택해 요청으로 받았다. 두 줄이 후렴에서 같은 슬롯을 쓰기 때문이다 — 「TRY AGAIN」 다음이 후렴 1에서는 「手を振って」, 후렴 2에서는 「あきらめないで」다.
값 — 원문이 열어 둔 연결 읽기가 뜻 단에서는 닫힌다. 한국어는 「흔들어」와 「흔들며」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하므로 열어 둘 자리가 없다. 한 낱말이 두 읽기를 같이 지는 「진짜 하늘」과는 종류가 다르다(→[번역 판정] 16).
6. 한 후렴 안에서 명령과 청유가 섞인다 — 「FLY AWAY」·「TRY AGAIN」은 영어 명령형이고 「昇ってゆこう」는 う형 청유다. 뜻 단도 「날아가」·「다시 해봐」와 「솟아올라 가자」로 갈라 받았다. 고르게 펴지 않은 것은 원문이 이미 갈라 놓았기 때문이다.
자리별
7. 「FLY AWAY」·「TRY AGAIN」을 뜻으로 옮겼다. 제목어를 그대로 두는 길도 있으나, 이 곡은 같은 말의 일본어 짝을 따로 갖고 있다 — 「TRY AGAIN」과 「やりなおせるさ」다. 둘을 다 한국어로 세워야 뜻 단에서 그 짝이 보인다 — 「다시 해봐」와 「다시 할 수 있어」다. 번안 단은 「TRY AGAIN」을 영어 그대로 부르므로 그 짝은 뜻 단에만 선다(→[번안 판정]).
※ 「다시 해봐」의 「봐」는 첨가가 아니다. try가 시도하는 말이므로 「해 보다」가 그 어휘의 대응이다.
8. 「たった」를 「단」으로 받았다. 「겨우」·「고작」은 모자란다는 결이 붙는데, 이 곡은 그 하나가 전부를 움직인다고 말하는 자리다(→[주해] [1]).
9. 「響いてく」를 「울려 퍼져 가」로 받았다. 「~てく」는 「SEVENTH MOON」의 「続いてく」를 「이어져 가」로 받은 것과 같은 꼴이다. 「퍼져」는 첨가가 아니다 — 「響く」가 소리가 번져 나가는 말이라, 「울려」만으로 받으면 종이 울리듯 나는 소리 쪽으로 좁아진다.
10. 「おまえ」를 「너」로 받았다. 한국어에는 「おまえ」의 층이 없다.
값 — 「俺たち」의 「俺」가 거친 1인칭이듯 「おまえ」도 거친 2인칭인데, 「너」는 그 결을 지지 않는다. 「임마」·「자네」는 각각 층이 너무 낮거나 예스러워 이 곡의 화자와 어긋난다. 화자의 거침은 이 자리가 아니라 어미와 어휘가 진다(→1).
11. 「戦い続ける空に」를 「싸움이 이어지는 하늘에」로 받았다. 「계속하는」은 한자어를 끌어들이고 (→1), 하늘을 싸움의 행위자로 세워 어색해진다. 이 자리의 「続ける」는 하늘에서 싸움이 이어진다는 쪽으로 읽힌다.
※ 번안 단은 「멈추지 않는」이다 — 부정으로 뒤집어 강조한 자리다(→[번안 판정]).
12. 「打ちひしがれた」를 「짓눌린」으로 받았다. 「무너져 내린」은 무너지는 과정을 그리는데, 「打ちひしがれる」는 눌려 꺾인 상태다.
13. 「1人ぼっち」를 「외톨이」로 받았다. 「혼자」는 상태만 남고 「ぼっち」가 지닌 홀로 남겨진 결이 사라진다.
14. 「だって」는 두 자리에서 다르게 받았다 — 「いつだって」는 「언제든」, 「嵐の中だって」는 「~에서도」다. 앞은 때를 열고 뒤는 상황을 양보한다. 같은 꼴이지만 하는 일이 다르다 (→[주해] [1]). 「언제라도」도 가능하지만 「어느 때라도」를 하나씩 펼쳐 놓는 결이 조금 더 또렷하다. 「いつだって」는 낱낱의 때를 세기보다 때의 제한을 푼다. 「언제나」는 지속·상시로 기울어 「いつも」와 구별이 옅어진다. 제한 없는 때를 가장 가볍게 여는 「언제든」을 골랐다.
15. 「俺たちの」를 「우리의」로 받았다. 「~들」은 복수 접미사인데 「우리」가 이미 복수이므로 「우리들의」는 표지가 겹친다.
16. 「本当の空」를 「진짜 하늘」로 받았다. 「참된」·「진정한」은 값을 매기는 말로 기울고, 「진짜」는 실제와 가짜의 대비까지 열어 둔다. 작품 맥락에서는 만들어진 하늘과의 대비도 겹쳐 읽힌다(→[주해] [3]).
17. 「昇る」가 두 번 나오고 주어에 따라 갈린다. 「昇ってゆこう」는 「솟아올라 가자」, 「陽はまた昇るだろう」는 「떠오르겠지」다. 「昇る」는 해나 연기처럼 위로 오르는 움직임에 잘 쓰인다. 앞은 그 상승감을 살렸고, 태양이 주어인 뒤는 한국어가 이미 가진 결합인 「떠오르다」로 받았다.
값 — 같은 글자가 뜻 단에서 두 낱말로 갈린다. 그리고 「솟아올라 가자」는 「ゆく」를 「가」로 살렸는데, 「솟아오르다」가 이미 복합동사이고 방향을 품으므로 「가」가 한 겹 더 얹힌다. 「솟아오르자」로 줄이면 이번에는 「ゆく」가 사라진다.
18. 「昨日に」를 「어제에게」로 받았다. 「어제에」는 한국어에서 서지 않고, 「어제를 향해」는 원문에 없는 말을 더한다.
값 — 의인화 자체는 「手を振る」가 이미 품는다. 사람에게 하는 몸짓이기 때문이다. 다만 원문의 「に」는 무정물에도 붙으므로 그 표지가 아닌데, 한국어 「에게」는 유정물 표지다. 동사가 지던 것을 조사도 함께 지게 되어 한 겹 또렷해진다.
19. 「ダメにする」를 「망치지」로 받았다. 「버리지」를 붙이면 완료의 결이 더해진다 (번안은 붙였다 →[번안 판정]).
20. 「瞳そらさない」를 「눈을 돌리지 않아」로 받았다. 「瞳」는 눈동자이나 「눈동자를 돌리다」는 한국어에서 몸의 한 부위를 움직이는 쪽으로 좁아진다.
21. 「やりなおせるさ」를 「다시 할 수 있어」로 받았다. 「재시작」·「재도전」은 한자어이고(→1), 「또 시작」은 다시 세운다는 「なおす」가 사라진다.
※ 번안 단은 「또 시작할 수 있어」다. 「SEVENTH MOON」이 인용한 것이 그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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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안 판정]
번안 단이 뜻 단과 뜻이나 구문에서 갈리거나 원문에 요소를 보탠 자리다. 원칙은 무첨가이고 아래가 그 예외다. 자리마다 ①박을 채워야 부를 수 있고 ②원문 함의 안이라는 두 조건을 보았다. 뜻 단과 나란히 놓고 볼 수 있다.
· 오직 · 뿐인 (たった1曲の → 오직 단 한 곡뿐인) — 박 채움. 「たった」 하나를 세 마디로 편 것이고, 이 곡의 축인 강조(→[주해] [1])를 늘여 편 자리다. 「たった1つの言葉」의 「오직」도 같다.
값 — 새 정보는 늘지 않으나 「오직」·「단」·「뿐」이 겹쳐 단일성의 강조가 원문보다 세진다.
· 락앤롤 (ロックンロール → 락앤롤) — 뜻 단은 「로큰롤」이다(→[번역 판정] 3). 원곡이 가나 표기대로 부르지 않고 영어식으로 부르므로 번안도 그 소리를 따랐다. 번안 단이 「FLY AWAY」·「TRY AGAIN」을 영어 그대로 부르는 것과 같은 분업이다.
값 — 한국어에 정착한 꼴이 아니다.
· 저 (明日へ → 저 내일로) — 박 채움 + 지시.
· 너머 (彼方へ → 너머 저편으로) — 박 채움. 「彼方」 하나를 두 마디로 폈다.
· 앞 (おまえをさえぎる → 너의 앞을 가로막는) — 박 채움. 가로막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공간 관계를 표면화했다.
· 멈추지 않는 (戦い続ける → 멈추지 않는) — 뜻 단은 「이어지는」이다(→[번역 판정] 11). 부정으로 뒤집어 강조한 자리다. 값 — 원문은 이어짐을 말할 뿐 멈춤을 부르지 않는다.
· 번져 (降りてくる → 내려와 번져) — 동사를 하나 더했다. 다만 오로라는 하늘에 커튼처럼 번지는 빛이므로, 주어가 이미 지닌 성질을 드러낸 쪽에 가깝다(→[주해] [2]).
· 깊게 · 무너져 내린 (打ちひしがれた → 깊게 무너져 내린) — 뜻 단은 「짓눌린」이다. 「깊게」는 박 채움이고, 「무너져 내린」은 판정에서 물린 꼴이다(→[번역 판정] 12).
값 — 눌려 꺾인 상태가 무너지는 과정으로 바뀐다. 부르는 호흡을 우선한 자리다.
· 절대 (1人ぼっちじゃない → 절대 외톨이가 아니야) — 박 채움 + 부정 강조.
값 — 원문의 평서 부정보다 부정의 강도가 세진다.
· 언제라도 (いつだって → 언제라도) — 뜻 단은 「언제든」이다(→[번역 판정] 14). 부르는 박이 네 음절을 요구한다.
값 — 「어느 때라도」를 하나씩 펼쳐 놓는 결이 뜻 단보다 또렷해진다.
· 도 (言葉で → 한 마디의 말로도) — 박 채움 + 「이것만으로도」의 한정을 표면화.
· 우리들의 (俺たちの → 우-리들의) — 박 채움. 뜻 단은 「우리의」이고, 「우리들의」는 판정에서 복수 표지가 겹친다고 물린 꼴이다(→[번역 판정] 15). 부르는 박이 한 음절을 더 요구한다.
값 — 뜻 단의 「우리」보다 복수성이 한 번 더 명시된다.
· 바로 (本当の空へ → 바로 진짜 하늘로) — 되풀이되는 두 줄의 박을 채운다.
· 동안은 (信じる限り → 믿고 있는 동안은) — 뜻 단은 「믿는 한」이다.
값 — 「限り」가 세우는 조건이 시간의 길이로 바뀐다.
· 겨우 (たった1つの迷い → 겨우 단 하나의 망설임이) — 뜻 단은 「단」이다(→[번역 판정] 8). 판정이 「모자란다는 결」 때문에 물린 낱말인데, 이 자리는 하나가 기회를 망치는 대비를 세우므로 그 결이 오히려 맞는다.
값 — 뜻 단은 세 「たった」를 모두 「단」으로 붙였는데, 번안은 이 자리만 갈라 받는다.
· 버리지 (ダメにする → 망쳐 버리지) — 뜻 단은 「망치지」다. 박 채움 + 완료를 표면화하는 보조용언 (→[번역 판정] 19).
· 거친 (嵐の中 → 거친 폭풍 속) — 박 채움 + 강조. 「폭풍」에 이미 함의된다.
· 또 시작 (やりなおせる → 또 시작할 수 있어) — 뜻 단은 「다시 할 수 있어」다.
값 — 다시 세운다는 「なおす」가 사라진다(→[번역 판정] 21).
· 말아줘 (あきらめないで → 포기하지 말아줘) — 박 채움 + 요청을 한 톤 낮추는 보조용언.
첨가로 세지 않은 것 — 늘임표(우-리들의, 솟아올라 가자-), 조사와 어순 조정, 복수 표지 (것은→것들은), 뜻의 폭 안에서 낱말만 바꾼 자리(빛나는→반짝이는, 빛나는→빛을 내는, 눈→눈길). 뜻을 더하지 않는 박 조정이다. 다만 어조를 바꾸는 보조용언과 뜻 단이 고른 낱말을 뒤집어 뜻이나 결이 갈리는 자리는 그 경계 밖이라 장부에 올렸다.
※ 「FLY AWAY」·「TRY AGAIN」은 번안 단에서 영어 그대로 부른다. 뜻 단은 옮겼다 (→[번역 판정] 7). 두 단이 이 자리에서 갈리는 것은 부르는 층과 읽는 층의 분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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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기저 — 앨범 부클릿의 인쇄면
· 가사면에 곡명과 재생 시간이 찍혀 있다. 첫 연에 별표가 있고 끝에 「* refrain」이 있다 — 접되 펴는 법을 같이 적은 꼴이다. 본문은 그 지시대로 폈다. 마지막 후렴이 첫 연 넷과 같다는 것은 가창으로 확인했다.
· 인쇄면은 「俺たちのビートは」와 「輝くダイアモンド」를 두 줄로 나눈다. 본문은 한 줄로 묶었다.
· 크레딧면은 「10. TRY AGAIN / lyrics : K.INOJO / 福山恭子 / music : 福山芳樹 / arrange : 田中裕千」이다. 구분자가 「/」이고 K.INOJO는 마침표 뒤를 띄우지 않는다.
· 같은 이름이 판마다 두 꼴로 찍힌다. 「SEVENTH MOON」 싱글 가사면은 「作詞/K. INOJO」로 띄우고, 이 앨범과 『LET'S FIRE!!』 수록곡 표는 붙인다. 일본어 라벨이냐 영어 라벨이냐로 조판이 갈리는 자리다. 두 글은 각자 기저면을 따르므로 표기가 달라도 어긋난 것이 아니다.
■ 음반
· 『マクロス7 SECOND FIRE』(빅터 · VICL-574) 1995.10.21 · ¥3,000 · CD. 10번 트랙. 발매·품번·가격은 VGMdb 표기다.
■ 작품 설정
· 주해 [2]와 [3]이 딛는 설정 — 노래가 빛과 파동으로 발현된다는 것, 심우주를 가는 이민 선단, 도시를 조성한 거주함, 그 안에서 올려다보는 하늘 — 은 널리 알려진 것이나, 이 글은 본편으로도 설정 자료로도 대조하지 않았다. 그 위에 세운 읽기는 주해에서 읽기로 다뤘다.
■ 극중 사용
· 팬 위키가 40·41·46·47·49화를 적는다. 40화가 첫 등장이고, 49화에서는 바사라가 부르기 시작해 곡이 끝까지 간다고 적는다. 본편으로 대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헤더에는 작품과 음반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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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
· 극중 사용 다섯 화 — 본편으로 대조하지 않았다.
· 이 곡을 실제로 부른 것이 누구인지. 확인한 크레딧면은 작사·작곡·편곡만 적는다.
· 「たった」 셋과 「だって」 둘이 의도적으로 짝지어 놓인 것인지(→[주해] [1]). 작사가의 명시적인 설명이 없는 한 배열만으로는 닫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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